1. 채만식 문학관

 

소개

* 탁류의 채만식을 만난다, 채만식 문학관 *
전라북도 북서부에 위치한 군산은 기름진 평야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해온 유서깊은 고장이며, 우리고장의 출신이고 근대 소설 문학의 거장이신 소설가 백능 채만식(1902∼1950)은 임피면 축산리 31번지에서 출생하였고 중앙 고보를 졸업한 후 일본의 와세다대학 영문과에 입학했으나 관동 대지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여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하였다.

1925년에 단편 [세길로]가 [조선문단]에서 추천을 받았고 그 후 지속적으로 단편과 장편소설 그리고 희곡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였는데 1937년에는 선생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장편소설 [탁류]를 조선 일보에 연재하였고 1945년 4월에는 일제의 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지속적으로 글을 쓰시다가 건강을 잃게 되었는데 결국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

채만식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향토문학 예술발전 등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금강하구둑에 위치한 채만식문학관을 건립 내부시설 및 단지 조성이 완료되어 개관하였으며 오페라 [탁류]를 제작하여 군산 시민문화회관에서 6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공연하였다.
* 월명공원의 채만식문학비 *
월명공원에는 채만식문학비가 있다. 그리고 비문에는 그의 일대기가 자세하게 적혀 있다.

"1902년 전북 옥구에서 태어난 소설가 채만식 선생은 중앙고보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중퇴했다. 1925년 단편 '새 길로'가 조선 문단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대표작은 장편소설 '탁류'로서, 부조리에 얽힌 1930년대의 사회상을 풍자한 작품이자 군산을 무대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억눌린 서민들의 삶을 기록한 수작이다. 군산까지 흘러 와서 서해 바다와 합쳐지는 금강을 두고 채만식은 '탁류'에서 눈물의 강이라고 불렀다. 군데군데 일본식 가옥들이 남아있는 월명동 주택가나 군산 화교소학교를 중심으로 한 거리 혹은 뱃고동소리가 처량한 군산항 등지를 돌다보면 채만식 선생의 체취가 아스라이 느껴진다. 채만식은 한국전쟁 직전 고향근처에서 가난과 폐결핵이라는 병고로 마흔 여덟의 짧은 나이에 이승과 인연을 끊었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강변로 449

 

2. [군산 구불길] 구불1길 비단강길

 

소개

군산역에서 시작되는 [구불1길 비단강길]은 여러 명소 중 금강이 주인공이다. 비단처럼 펼쳐진 금강과 인접한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금강호관광지, 오성산, 나포십자들 등을 둘러보다 보면 문학과 역사,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져 여행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다.

군산역은 군산시 내흥동에 위치하고 있고 구불길 도보여행의 출발지이다. 군산역 2층에 있는 내흥동유적전시관은 좀처럼 보기 힘든 초기 인류가 살았던 구석기 시대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군산역에서 나와 잠시 주위를 돌아보고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보면 비단금(錦), 강강(江)의 비단결처럼 고운 강 금강이 활짝 펼쳐 있고 금강변에 국내외 시인 20여명의 시를 자연석에 새겨놓은 진포시비공원이 있다. 금강체육공원을 지나면 우측에 백릉 채만식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채만식문학관이 있으며 2001년 개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채만식 문학관을 지나면 금강호시민공원의 중앙광장 옆에는 높이 17.9m 화강암으로 만든 진포대첩비가 서있다. 1999년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것인데 돛을 상징하는 큰 화강암 날개 모양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고 두 조형물이 만나는 가장 높은 곳에 진포대첩에서 왜구를 쳐부순 화포가 하늘을 향해 화구를 겨누고 있다. 금강을 따라 걸으면 금강철새조망대를 만날 수 있는데 금강하구둑이 1990년에 완성되면서 주변의 갈대숲을 찾아 겨울철새들이 찾아오게 되었다.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으며 가창오리, 청둥오리, 기러기, 혹부리오리, 재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각종 희귀 철새들이 수십만 마리씩 날아와 겨울을 지내는데 특히 가창오리의 군무는 장관을 이루며 이를 보기 위해 국내외 많은 철새탐조객이 찾는다. 매년 11월초에 군산세계철새축제가 개최된다.

나포십자들 제방둑길을 걷다보면 구불길 작은 쉼터 두곳이 있어서 도보여행객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겨울철에는 철새의 군무를 관람할 수도 있다.

원나포에는 공주산이 있는데 공주의 태가 묻혀 있기에 공주산이라 부른다는 설과 이 산이 공주에서 흘러왔다는 전설이 전한다. 또한 고조선과 연결된 전설이 있는데 고조선의 준왕이 위만에게 나라를 빼앗긴 후 배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와 새로운 땅을 찾았는데 그때 준왕이 처음 상륙한 곳이 바로 금강하류인 나리포의 공주산이고 준왕은 산을 넘어 익산에 가서 나라를 세웠는데 이때 왕의 공주가 머물렀던 곳이기에 이 산을 공주산이라 불렀고 공주를 데리러 왕이 왔다고 하여 공주산의 앞산은 왕이 왔다는 뜻의 어래산(御來山)이라 불린다는 것이다.

공주산이 있는 나리포는 어업과 농사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마을이었다. 군산앞 바다인 칠산어장에는 조기를 잡기 위한 조기잡이로 서해안의 거의 모든 배들이 모여들고 바다에서 장이 서는 파시가 열렸다는데 당시 잡히던 조기는 어른 팔뚝만하여 오늘날에는 구경하기 힘든 큰 조기였다고 한다. 이때 조기를 잡은 어선들이 금강으로 들어와 포구의 객주들에게 물건을 팔았는데 원나포로 수많은 배들이 들어와 큰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파시(波市) : 파시란 풍어기에 열리는 지역(바다)시장을 말한다. 그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선원,상인 등을 상태로 한 음식,숙박,점포 등이 어장 근처의 육지에 형성하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어획물 거래가 행해져 해상의 파시가 육지에도 생겨나게 되었다. 원나포마을 안쪽으로 농로를 따라 걸어가면 [즐거운 자연학교]가 있고 이곳이 비단강길의 종점이고 햇빛길의 시작이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금강변 일원

 

3. 여인숙 갤러리

 

소개

군산 여인숙 갤러리는 2007년까지 숙박시설(삼봉여인숙)로 이용되다 방치된 건물을 2010년 이상훈 대표가 인수해 비영리 전시 공간 겸 창작 공간으로 개조한 곳이다. 여인숙(與隣熟)은 ‘여러 이웃이 모여 뜻을 이룬다’는 의미이며, 1층은 갤러리로 2층은 작가들의 숙소로 사용한다. 이곳은 창작 레지던시(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술가들이 일정 기간 동안 숙식을 제공받으며 작업하는 공간)로, 3명의 외부작가가 8개월간 작품 활동을 하고 전시회를 여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여인숙은 개관 초기부터 주변의 오래된 상점과 주택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펼쳐 왔다. 지역 커뮤니티 사업인 마을 가꾸기 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 ‘동국사 가는 길’을 조성했고, 2013년에는 ‘월명산 가는 길’을 선보였다. 갤러리는 주로 설치미술, 실험영상 등을 전시해 주민들과 소통을 시도하며, 지역 문화 예술을 다양한 방향으로 토론해 볼 수 있는 대화의 창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4. 선유대교

 

소개

선유대교는 선유도와 무녀도를 이어주는 다리로, 고군산 군도 지역 도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워졌다. 대교는 총연장 268m, 경간(지주와 지주 사이의 거리)폭 67m, 교폭 3m이며 차량은 통행할 수 없다. 경간 사이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은 여객선과 어선으로 제한되어 있다. 선유대교는 장자대교와 함께 선유도를 상징하는 구조물로 꼽힌다. 다리 위에 서면 고군산 군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선유8경 중 3경인 망주폭포, 삼도귀범(돛배 3척이 돌아오는 형상을 띤 세 무인도로 섬 주민들에게 만선의 꿈을 안겨줌), 선유낙조를 볼 수 있는 뛰어난 여행 포인트이다. 주변에 예로부터 고군산열도의 중심어장으로 알려진 장자도, 무당이 상을 차려놓고 춤을 추는 형상으로 생겼다 하여 이름 붙은 무녀도, 월영봉의 단풍이 매혹적인 신시도가 있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5. 초원사진관

 

소개

군산 초원사진관은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영화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동 초원사진관에서 촬영됐다. 영화 제작 당시 '8월의 크리스마스' 제작진은 세트 촬영을 하지 않기로 하고 전국 사진관을 찾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 창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했다. '초원사진관'이란 이름은 주연 배우인 한석규가 지은 것인데, 그가 어릴 적에 살던 동네 사진관의 이름이라고 한다. 촬영이 끝난 뒤 초원사진관은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됐다가 이후 군산시가 다시 복원해 군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개방을 하고 있다. 초원사진관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시돼 있으며, 관리인들은 관광객들이 찍은 사진을 직접 이메일로 보내준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2길 12-1

 

6. 선유스카이SUN라인

 

소개

선유도 스카이라인은 선유도 해수욕장 입구에 높이 45m의 12층 타워를 세워 망주봉 입구 쪽 바다에 잠겨있는 조그만 솔섬까지 700m 구간을 케이블에 매달려 하강하는 시설이다. 공중에서 하강하면서 섬들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와 명사십리의 선유도 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타워 10층과 11층은 전망대로 활용돼 망주봉, 선유낙조, 월영단풍 등 선유팔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라인은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 사업의 핵심으로, 해상관광지에 설치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층 하강체험 탑승공간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고, 안전을 위해 원격출발제어시스템, 도착안전 시스템, 원격도착 보조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가 갖춰져 있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7. 금강습지생태공원

 

소개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군산시가 금강호 관광지 조성계획의 목적으로 금강 수변을 끼고 조성한 넓은 공원이다. 공원은 갈대숲 산책로와 생태연못을 건너다닐 수 있는 관람 덱, 수변 철새 탐방로 등을 갖추었으며, 공원 내의 작은 동산 정상에는 시원한 금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정자를 만들어 놓았다. 공원입구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니 하이킹을 해도 좋다. 한가운데에 자리한 철새 전망대는 공원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국내에서 철새 탐조 명당으로 손꼽히며, 11월이면 금강의 수면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배경으로 수백만 마리의 가창오리 군무가 펼쳐지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큰고니, 개리,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재갈매기 등 다양한 철새를 억새, 갈대와 함께 구경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8. 군산 근대미술관

 

소개

군산 근대미술관은 ‘일본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축한 곳이다.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두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과 인천 등에 지점을 차리고 조선인 대출을 통해 토지 수탈에 앞장섰다. 근대 일본 은행 건축 기법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단정한 벽과 지붕, 독특한 창틀 등이 인상적이다. 미술관은 미술관동과 금고동, 관리동으로 구성된다. 미술관동에서는 일제수탈사진전, 18은행 건물역사 전시전, 18은행 보수과정 전시전 등 상설전과 기증 작가들의 작품전들이 열리고 있다. 관람이 끝나면 뒷문을 이용해 금고동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구속되었던 중국 여순감옥 안 감방을 재현, 전시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쓴 편지와 사형 집행 후 운구되는 사진 앞에서는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관리동에서는 근대역사경관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수집한 근대기 군산의 다양한 근대건축 부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9. 경암동 철길마을

 

소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진포 사거리’에서 ‘연안 사거리’로 이어지는 철길 약 400m 구간을 말한다. 철길 한쪽에는 70년대에 건축한 낡은 2층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다른 한쪽에는 부속 건물인 듯한 작은 창고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의 철길과 침목이 그 모습 그대로 있다. 지금은 기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2008년까지는 마을을 관통하는 기차가 하루 두 번 운행됐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 때문에 한때 사진가들의 단골 출사 지역으로 명성을 누렸다. 기차 운행 중단 이후로 잠시 먹거리촌으로 북적거렸으나 무허가 음식점, 포장마차들을 모두 정리하고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철길 변 벽 곳곳에는 화물차의 풍경, 꽃그림 등 옛 생각이 절로 나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데이트 명소답게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눈길을 끈다. ‘의상 대여숍’에서는 교련복과 한복, 각설이복 등과 소품을 빌려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해 주는 곳도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추억의 불량식품, 쥐포 등 먹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10. 선유도해수욕장 (명사십리 해수욕장)

 

소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선유도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선유도해수욕장은 100여미터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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